카이로 시티투어 with 모마투어
목차
⏰ 여행 시기: 2023년 9월
📍 지역: 이집트 카이로
🗓️ 오늘의 일정
- 07:30 기자 피라미드 KFC 픽업 / 타흐리르 광장 KFC 픽업
- 08:30 시타델 (무함마드 알리 모스크)
- 10:00 쓰레기 마을 & 동굴 교회
- 11:20 올드 카이로 (예수피난교회, 공중교회, 벤 에즈라 시나고그)
- 12:40 점심 (양갈비 & 망고주스)
- 14:00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
- 16:30 하차 (타흐리르 광장 / 기자 피라미드 KFC)
🚐 모마 시티투어 예약 & 구성
오늘은 드디어 모마 시티투어!
사실 카이로 시내만 다니는 일정이라면 택시 타고 혼자 가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하지만 혼자 다니면 심심하기도 하고, 그냥 눈으로만 보고 지나칠 수 있는 포인트들을 모마가 생생하게 설명해 주니 훨씬 알차다. (모마는 가이드 이름!)
모마 투어는 네이버 카페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카톡이 답변이 더 빠르고 실시간 소통이 된다.
특징
- 하루에 하나의 투어만 진행 (동시에 피라미드 투어나 사막 투어는 안 함. 모마가 직접 인솔하기 때문!)
- 유적지 입장료는 불포함 (차량 + 가이드 비용만 포함)
- 화장실 팁, 주차 등 자잘한 현지 팁은 모마가 직접 챙겨줘서 편하다.
모마 투어는 2025년 현재도 동일하게 운영 중이며, 예약은 최소 2~3개월 전에 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특히 성수기(여름방학·연말)에는 일정이 빨리 마감되니 미리 카톡 문의를 추천한다!

🕌 시타델(Cairo Citadel)
첫 목적지는 카이로 성채, 시타델. 내부에 있는 모스크(무함마드 알리 모스크)에서 이슬람 교리와 건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어제 술탄 하산 모스크를 혼자 갔을 때는 그저 "아, 모스크구나" 하고 지나쳤는데, 오늘은 모마의 해설 덕분에 귀에 쏙쏙 들어왔다.
시타델 전망대에서는 카이로 전경이 한눈에 보이고, 어제 다녀왔던 술탄 하산 모스크도 멀리서 내려다볼 수 있었다.
그리고 모마 투어의 백미! 📸 사진을 기가 막히게 찍어준다. 포즈, 앵글, 명당 스팟까지 알려주며 "멋이써~ 대박이야~"하는 리액션은 덤!!
2025년 기준, 시타델 입장료는 550EGP(외국인 성인), 275EGP(외국인 학생)이다.
🗑️ 쓰레기 마을 & 동굴 교회
차량으로 쓰레기 마을을 지나 동굴 교회(St. Simon the Tanner Monastery)에 도착!!
절벽에 새겨진 거대한 벽화, 그리고 동굴 자체가 교회로 쓰이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모마가 "겨자 씨만한 믿음" 이야기를 해주는데, 배경 스토리를 듣고 나니 공간이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택시로 직접 오기 어려운 이유도 들었는데, 길이 막히거나 복잡해서 기사들이 중간에 그냥 내려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투어로 오는 게 훨씬 안전하다.
시타델, 쓰레기 마을, 동굴 교회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자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 올드 카이로
그 다음은 올드 카이로. 올드 카이로에 있는 교회를 중심으로한 관광 명소들을 방문했다!
- 예수피난교회(Abu Serga Church) : 아기 예수가 헤롯왕을 피해 머물렀다는 전승이 있는 장소
- 공중교회(Hanging Church) : 기둥 위에 지어진 고대 콥틱교회
- 벤 에즈라 유대교회당(Ben Ezra Synagogue) : 유대인 공동체의 흔적이 남은 장소
이곳은 시내 중심지에 있어서 관광객이 많았다. 올드 카이로에서 성경에서 나오는 유서 깊은 장소들을 직접 보고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으니 정말 신기했다.
🍖 점심 – 양갈비 & 망고주스
점심은 모마 추천 맛집에서 양갈비와 치킨 구이! 그리고 이집트에선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망고주스까지 곁들였다.
한 끼에 약 300EGP 정도였던 걸로 기억.
참고로 이집트는 망고가 제철일 때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이집트 망고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겠지만.. 사실 이집트에는 망고 종류만 70여 종이 있고, 카이로 로컬 카페에서는 망고주스를 40~60EGP 수준(2025년 환율 약 1,500~2,2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이집트에서는 1일 1망고쥬스는 해야한다는 점!! (굳이 망고를 찾아먹지 않는 나도, 이집트에선 망고쥬스를 실컷 먹었다! 강추강추!)

🏛️ 카이로 박물관 (Egyptian Museum, Tahrir)
마지막은 타흐리르 광장에 위치한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
규모도 크지만 문제는… 에어컨이 없다! 사람이 많아서 상당히 더웠다. 하지만 모마가 핵심 유물 위주로 설명을 해줘서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었다.
2025년 현재 대이집트박물관(GEM)의 부분 개관이 진행 중이라 주요 유물 일부가 이전되었다. 카이로 구 박물관은 여전히 운영 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GEM이 메인 전시관이 될 예정이니 방문 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박물관과 관련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녁 - Restaurant Pyramids
투어 후 숙소 근처에서 저녁. 리뷰 괜찮고 모마도 추천해 준 Restaurant Pyramids를 방문했다.
그릴 모둠 요리를 시켰는데 무난한 맛.. 계산 시 서비스 차지 10% 자동 포함인데도 서빙 아저씨가 추가 팁을 요구해서 기분이 좀 그랬다. 최종 금액은 약 225EGP!
이집트 레스토랑은 일반적으로 10~12% 서비스 차지 + 14% 부가세가 자동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추가 팁은 자유지만, 내 경우처럼 종업원이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알고 있으면 대응하기 편하다!
🎟️ 오늘의 입장료 총정리 (2023년 당시)
- 시타델: 300EGP
- 카이로 박물관: 350EGP (수신기 대여 포함)
- 동굴 교회 & 올드 카이로: 무료
✅ 현재(2025년) 기준 입장료
- 시타델: 550EGP (2025년 기준 외국인 성인)
- 카이로 박물관(타흐리르): 550EGP
- GEM(대이집트박물관): 1,220EGP
- 교회·유대교회당: 여전히 무료, 기부금 형태 운영
✍️ 오늘의 총평
모마 투어는 혼자 여행하는 사람에게 특히 강추!! 하지만 단체인 경우에도 강추!! 이집트 역사 탐방에는 설명이 필수!!
- 설명 + 사진 스킬 덕분에 여행 만족도가 확 올라간다.
- 차량과 가이드가 동선·팁까지 다 챙겨줘서 심리적으로 편하다.
- 입장료는 별도지만, 가성비는 충분히 좋다.
"혼자 왔으면 뭐가 뭔지도 모르고 슥슥 봤을 텐데, 모마랑 함께하니 하루가 꽉 찼다."
두 번째 날은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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