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키나와] 오키나와 북부 일일 버스투어 – 츄라우미 수족관 & 아메리칸 빌리지
목차
⏰ 여행 시기: 2023년 3월
🚍 투어 예약: 마이리얼트립 (내돈내산 후기)
✨ 오키나와에서 버스투어를 선택한 이유
오키나와에 오면 보통 국제거리, 스쿠버다이빙 정도만 즐기기 쉬운데요. 대중교통만으로 북부 관광지를 다니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오키나와 북부 일일 버스투어’를 예약했습니다.
(마이리얼트립과 함께하는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여행자가 구매할 때마다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
오키나와 북부 일일 버스투어는 마이리얼트립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행 플랫폼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투어 출발
- 출발지: 류보 백화점 앞
- 중간 탑승지: 아메리칸 빌리지
버스는 35인승 크기였고, 이날은 25명 이상이 함께했어요. 혼자 오신 분들도 있었지만, 다들 조용히 여행에 집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코스 1. 만좌모 (Manzamo)
- 입장료: 100엔 (투어 비용 불포함)
- 하이라이트: 코끼리 모양의 절벽
만좌모는 오키나와 본섬 북부 온나촌에 위치한 절벽 명소로, 이름 그대로 ‘만 명이 앉을 수 있는 들판’이라는 뜻이에요. 한 바퀴 돌아도 10분이면 충분할 정도로 작지만, 절벽 전망이 포인트입니다. 입구 건물에서 기념품과 간단한 간식을 구매할 수도 있어요.
✨ 매력 포인트
- 코끼리 코 바위: 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절벽이 코끼리 코 모양이라 사진 명소로 유명해요.
- 탁 트인 바다 전망: 날씨가 좋은 날에는 수평선까지 선명히 보여, 오키나와 바다의 푸른 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석양 명소: 오후 늦게 방문하면 절벽 위로 붉게 물드는 석양이 펼쳐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
코스 2. 코우리섬 & 코우리대교
- 명물: 흑당, 땅콩두부
- 포토스팟: 코우리대교가 보이는 해변
코우리섬은 오키나와 본섬 북부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에메랄드빛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코우리대교 덕분에 오키나와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섬 자체는 크지 않지만, ‘사랑의 섬’이라 불릴 만큼 로맨틱한 풍경과 해변이 가득해요.
기념품 가게에서는 지역 특산 흑당을 많이 사 가더라고요. 저는 땅콩두부도 맛봤는데, 고소하면서도 건강한 느낌이었어요.
✨ 매력 포인트
- 코우리대교: 길이 약 2km로, 푸른 바다 위를 곧게 뻗은 모습이 압도적입니다. 차로 달릴 때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예요.
- 하트바위(티누하누비치):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두 개의 바위가 하트 모양처럼 보여 ‘연인의 성지’로 불려요. 사진 명소로 필수 방문지!
- 코우리 비치: 다리 바로 옆에 위치한 백사장 해변으로, 맑고 얕은 바다가 펼쳐져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아요.
코스 3. 츄라우미 수족관
- 세계 5위 규모의 대형 아쿠아리움
- 대표 생물: 고래상어, 만타가오리
- 야외 프로그램: 돌고래쇼, 매너티 전시
츄라우미 수족관은 오키나와 북부 모토부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족관으로, 오키나와 바다의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츄라우미(美ら海)’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아름다운 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쿠버다이버인 저는 특히 고래상어와 만타레이가 인상 깊었어요. 나중에 보홀에서 고래상어를 본 적이 있는데, 츄라우미 수족관이 떠올랐어요.
점심은 수족관 내에서 개별로 해결해야 하는데, 선택지가 많지 않아서 간단히 요기만 가능합니다.
✨ 매력 포인트
- 쿠로시오의 바다 대형 수조
높이 8.2m, 폭 22.5m의 거대한 아크릴 수조 속에서 고래상어, 만타가오리가 여유롭게 헤엄치는 장관은 츄라우미의 하이라이트! - 다양한 테마 존
산호 바다, 심해 생물, 오키나와 주변의 열대 해양 생물 등을 테마별로 전시해 있어 마치 오키나와 바다 속을 탐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 체험 프로그램
시간대별로 열리는 돌고래·바다거북·매너티 쇼와 해양 생물 설명회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요.
츄라우미 수족관에 개별 방문하시는 경우, 클룩이나 마이리얼트립과 같은 사이트에서 미리 구매하시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합니다.
코스 4. 아메리칸 빌리지
- 쇼핑과 카페가 있는 복합 공간
- 추천 카페: 지바고 커피 (Zhyvago Coffee Works)
아메리칸 빌리지는 오키나와 중부 차탄(北谷) 지역에 위치한 대형 복합 쇼핑 & 엔터테인먼트 타운이에요. 이름 그대로 미국 분위기가 가득한 거리와 건물들 덕분에 오키나와 속 작은 미국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 저는 지바고 커피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기며 쉬었습니다. 근처 이온몰에서 쇼핑하거나 군것질하는 것도 좋아요.
✨ 매력 포인트
- 쇼핑 천국
대형 아울렛, 기념품 숍, 편집숍이 모여 있어 오키나와 기념품부터 트렌디한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쇼핑할 수 있어요. - 다양한 맛집 & 카페
햄버거, 스테이크, 타코 라이스 같은 미국식 음식부터 오키나와 현지 요리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 대관람차 & 야경
저녁이 되면 네온사인이 켜져 활기찬 분위기로 변하고, 대관람차에 오르면 차탄의 바다와 마을 전경이 한눈에 보여요. - 선셋 비치와 인접
바로 옆에 있는 선셋 비치에서 노을을 감상한 뒤,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저녁 시간을 즐기는 코스가 인기랍니다.
📝 투어 총평
- 장점: 운전 걱정 없이 오키나와 주요 관광지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음
- 단점: 관광지별 체류시간이 짧고, 점심 식사가 아쉬움
🚶♂️ 뚜벅이 여행자라면 강력 추천!
렌트를 하지 않는다면 이만한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해요.
🌊 다음 후기 예고
이번엔 관광 위주의 하루였고, 다음 오키나와 여행 후기에는 스쿠버다이빙과 맛집 탐방에 대한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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