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방콕 여행 Day 1 - 거리 구경, 첫 적응기
목차
⏰ 여행 시기: 2023년 9월
📍 지역: 태국 방콕
이집트 가는 길에 잠깐 들른 첫 방콕! 동남아는 여러 번 갔지만 태국은 의외로 처음이라 설렘 + 긴장 반반이엇다.
원래 인천 → 리야드 → 카이로 노선을 생각했는데 연초에 갑자기 저 노선이 사라져 인천 → 방콕 → 제다 → 카이로로 변경!
그리고 방콕에 이틀 정도 스탑오버를 추가했다. 장거리라 피곤할 것 같아 방콕에서 1박 2일 쉬어가는 전략!!!
✈️ 마일리지 발권 (짧은 후기)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세계일주에 꽂혀 마일리지를 성실히 모았지만… 막상 발권할 수 있는 좌석은 거의 없고, 규정은 까다롭고.. 정보는 없다는 현실..
(대한항공 14만 마일리지로 세계일주 보너스 항공권이 가능했으나(세금, 유류할증료 별도)!! 2023년 폐지됨)
그리고 내가 모아둔 마일리지 중 일부가 연말에 소멸된다고 하여 부랴부랴 마일리지 항공권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갈 수 있는 곳 중에 흥미있는 곳이 없어서 스카이팀 마일리지 항공권을 알아보았고!!
내 버킷리스트 Top 3 중 하나였던 이집트가 눈에 들어왔다!! 특히 이집트로 갈 수 있는 항공권 중에 사우디아항공은 유류할증료 0원(역시 석유의 나라..의 항공사)이라, 적은 비용으로 발권 성공! 스케줄 변경이 몇 번 있었지만 결과적으론 무사히 출발!!
(2025년 9월 현재, 인천공항을 운항하는 사우디아항공 노선은 없어짐)
[스카이팀 마일리지 항공권 팁]
직항이 아닌, 경유를 하는 마일리지 항공권을 알아보는 경우!! 항공사와 경유하는 공항에 따라 세금이나 유류할증료 차이가 크니 여러 조합을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천 - 방콕 - 리야드 - 카이로 / 샴엘셰이크 - 리야드 - 인천 노선의 경우, 마일리지 8만에 더해 세금과 유류할증료가 22만원 추가로 부가되었다. (유류할증료는 인천 - 방콕 구간이 대한항공이라 부과. 사우디아항공으로 가는 노선은 유류할증료 없음)
하지만 다른 항공사를 탑승하여 유럽을 경유해 카이로로 가는 경우에는 세금과 유류할증료가 무려 60~70만원 이었다.
🛫 인천 T2 → BKK 수완나품
이른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마티나 라운지에서 간단히 아침 먹고 방콕행 대한항공 탑승!! 그리고 6시간 비행을 하고나면 방콕 도착!!
🚖 공항에서 시내로: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J"라면 픽업 차량을 예약!
수완나품(BKK)에서 시내 들어가는 방법은 크게 ① 그랩(Grab) ② 공항 택시 ③ 공항 픽업(프라이빗) 사전 예약이 있다.
난 ③을 선택!! KKday로 왕복 예약했고, 수완나품 공항 도착하여 입국장으로 나간 후, 4번 게이트 옆 AOT LIMOUSINE 부스 주변에서 담당 스태프를 만날 수 있다.
스태프가 나를 픽업할 기사에게 연락하고 조금 기다리면 기사님이 도착한다! 아주 편한 시스템!!
생각보다 조금 오래기다리긴 했지만.. 대략 20분 내외 대기 후 출발
[참고] 러시아워(대략 7~9시, 17~20시)엔 차량 이동이 급격히 느려진다. 공항과 도심 간 이동 시 여유 시간을 고려하자!!
🏨 숙소: Amora NeoLuxe Suites (아속역 근처)
다음날 일일투어 집합지가 아속역이라 근처로 결정. 1박에 5만 원 안팎(시즌·프로모션 따라 변동)으로 예약할 수 있는 가성비 숙소!!
방은 넓고 깔끔했으며 방음도 괜찮고 미니바(유료)도 있었다. 방에 카드키를 꽂아도 조명이 어두워 당황했는데, 침대 옆 패널로 조명의 세부 컨트롤이 가능했다. 다음날 아침 이동 생각하면 위치 선택 잘했다고 생각!!
[알아두면 좋아요] 방콕은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서울보다 훨씬 심함). 투어/픽업이 있다면 집합지 근처 숙박이 체력·시간 모두 절약!!
🍴 점심: 임자이 타이푸드 33
점심은 구글 평이 아주 좋은, 로컬 식당인 임자이 타이푸드 33을 방문!!
푸팟퐁커리 주문했는데 게 껍질이 완전히 '스르르'하고 부셔지는 것이 아니었다.(씹어 먹는 게가 아닌 듯..) 그래서 살만 추려 먹느라 조금 번거로웠다. 맛은 무난!!
다음에 또 온다면 팟타이나 카이랏껭(그린커리) 메뉴를 시도해 볼 듯하다!
그리고 태국 오면 땡모반(수박주스)를 마셔줘야지!!. 점심 메뉴는 합계 250바트 정도 썻다.
참고로 로컬 식당은 밥(자스민 라이스)이 별도인 곳 많다! 기본 제공 아니니 필요하면 꼭 추가 주문하자.
🛍 방콕 쇼핑 리스트
- Lay's 랑 비슷하게 생긴 과자: 다양한 맛이 있고 실패 확률이 낮은 편이다!
- Bento: 마트에서 한국인들이 쓸어가던 태국의 국민 간식.. 나는 잔뜩 샀지만.. 손이 잘 안가서 결국 버렸다. 보라색은 꽤 매움(호불호 주의)
- 말린 망고: 너무 달지 않은 브랜드로 고르면 만족도 ↑
🌧 방콕의 우기
9월은 방콕 우기시즌... 저녁에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져 길이 막히고, 그랩은 호출해도 도로에 갇혀있다가 결국 취소하시고...
내가 예약한 마사지 시간은 다가오고… 결국 편의점 우비로 돌파!! (이게 바로 여행!!)
다만 우비 파는 편의점 찾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
[참고]
- 5~10월 스콜·폭우 잦음. 초경량 우비/방수 파우치/미끄럼 덜한 샌들 챙기면 마음이 편함
- MRT/BTS 연결 통로는 비 피하기 좋지만 야간엔 일부 출입 닫힘. 돌아 나오는 동선까지 생각해 두자.
💆 Better Day Healthy Massage @ Novotel Sukhumvit 20
내가 예약한 곳은 Better Day Healthy Massage라는 샵의 노보텔 지점!! 라인으로 미리 예약했다. 3개의 체인점 중 노보텔 Sukhumvit 20 지점은 베테랑들이 많다길래 선택했다! 노보텔 9층에 위치.
밖이 너무 습하고 더웠기 때문에 찜찜한 상태라.. 마사지 받기 전,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마사지를 받았다.
방콕에 머문 이틀 모두 이 곳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첫날은 아로마 오일, 다음날은 타이 마사지를 받았다.
압 강도 조절도 잘해주고 시설 깔끔했다. 전반적으로 만족도 높음!! 추천!
[예약 방법 요약]
- 라인 앱 → 지점 선택 → "이름/인원/종류/시간" 메시지.
- 현금 결제 권장 문구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현금 소지 추천.
- 팁 문화 있음(만족도에 따라 50~100바트 정도 일반적)
🍜 밤엔 그랩 배달: FonFonFood Sukhumvit 22
폭우 때문에 저녁을 놓쳐 그랩 배달로 팟타이 + 스프링롤 주문했다. 카카오페이로 결제까지 돼서 편했고, 쿠폰 적용가로 비교적 저렴하게 주문!!
다만 도심 호텔은 보안상 문 앞 배달이 아닌 로비 픽업이 기본이라 도착하시기 전에 로비로 내려가서 받아오자!!
(앱에서 기사님 이동 동선이 보이는데.. 호텔 도착해서 도착 완료 알림만 뜨고 방 문 앞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로비로 내려가니 내 음식이 혼자 덩그러니.. ㅠ)
팟타이 + 스프링롤이 347바트, 배달료가 22바트. 근데 무슨 쿠폰이 있어서 309바트에 저렴하게 주문했다!
배달이지만 맛있게 잘 먹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 미니바에 있던 맥주와 같이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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